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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김**
나이  28 성별  여
병명  유방암 병원명  경북대학병원
요즘 시대의 암은, 감기처럼 흔하게 여긴다지만 이렇게 큰 병을 감당하기에 전 너무 준비가 없고, 젊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12월쯤 우연히 만져진 혹을 감지하면서도 설마.. 정말,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몇 달을 방치하다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됐고, 이곳 경북대 병원까지 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암보다 무서운 게, 수술비와 치료비였어요. 생계 걱정이 더 막막한 입장이었고 그렇게 혼자서 끙끙 앓다가, 혹이 커지고 농이 생기면서 다시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 그땐 정말 참담 했습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에서도, 치료를 미루고 있었으니까요. 어디, 도움을 청할 데도 없는 게 병을 더 깊게 했던 거 같아요. 그때 제 사정을 듣고, 동사무소에 의료보호 신청도 해주시고 지원금까지 받게 해주신 곳이, 병원이에요. 세성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었는데 가족처럼 걱정해주시고, 살아갈 용기를 주셨죠. 단지 수술비가 해결돼서는 아닐 거예요. 이렇게 속사정을 알고, 도와주신 게, 눈물 나게 감사 했습니다. 아직은 갚을 길이, 막막하지만 어떡해서든, 완치해서.. 이 은혜를 꼭 갚을게요. 마음의 빚 평생 갚으며 살아가도록, 꼭 이겨낼게요.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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